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6일(현지 시간) 열린 바이트 오브 시애틀 음식 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최소 4명이 부상당했다. 사건은 오후 6시 경 시애틀 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시애틀 센터는 유명 관광지인 스페이스 니들 및 대형 실내 경기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번 축제는 198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평균 3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며 지역의 음식 문화와 유대감을 기리고 있다. 그러나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 총격이 발생하면서 방문객들 사이에 큰 공포가 확산됐다.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하며, 일부는 적어도 24발 이상의 총성이 울렸다고 증언했다.총격 사건에서 사망한 3명 중 2명은 현장에서 즉사하였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부상자 중에는 2세 아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중 1명을 체포한 상태이며, 다른 1명은 현재 추적 중에 있다.
그러나 총격의 원인 및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시애틀 경찰과 시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을 통제하며 주민들에게 사건 주변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폭력 행위라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transparency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현장 인근을 피할 것을 촉구하며, 경찰 특별부대가 지원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 중임을 전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올해 들어 총기 난사 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며, 총기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포함해 최소 271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서 벌어진 이번 비극적인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안전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