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TV의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 - 은퇴 후 세계여행, 아제르바이잔’의 첫 번째 편이 7월 27일 방송된다. 이번 편에서는 시니어 여행 크리에이터 최수길 씨가 아제르바이잔을 여행하며 다시 가슴 떨릴 때, 흐날릭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한다.
여행의 시작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로, 코카서스 지역 최대 도시인 바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꽃 타워가 있는 곳이다. 이 타워는 불의 나라라는 아제르바이잔의 별칭을 상징하며, 밤에 조명으로 물들어 화려한 경관을 자아낸다.
바쿠 외곽에 자리한 야나르다그는 불타는 산이라는 이름으로, 수천 년째 꺼지지 않는 불길을 자랑하는 장소다. 이곳은 땅속에서 나오는 천연가스에 불이 붙어 있는 상태로, 주민들은 이 현상을 신성하게 여긴다.
아제르바이잔의 압셰론반도는 세계적인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지이며, 과거 석유 붐을 일으켰던 유전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주택가와 유전이 함께 존재하는 독특한 풍경은 주민들 사이에서 유머로 회자되기도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바쿠를 지나 아제르바이잔 북동부의 산악 도시인 구바로 향하며, 이 지역의 울창한 자연과 비옥한 토대를 강조한다. 구바의 시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른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전통 간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크마와 바클라바 같은 전통 디저트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수길 씨는 구바를 지나 대코카서스산맥 깊숙이 있는 고산 마을 흐날릭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계절마다 목초지를 찾아 이동하는 양떼를 체험한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약 30만 마리의 양이 200㎞를 이동하는데, 이는 이동 목축의 일환이다. 양치기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통적인 삶의 방식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들은 양의 털로 만든 전통 의상인 야폰지를 입어보며, 방수 기능과 함께 담요 역할도 겸하는 이 의상의 중요성을 느낀다.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해발 약 2300m에 위치한 역사 깊은 마을 흐날릭으로, 외부와 떨어져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온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코카서스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중 하나인 흐날릭은 구름 가까이에 위치하여, 험준한 자연 환경 속에서 독특한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이번 EBS ‘세계테마기행’은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자연과 전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