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월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대통령궁에 도착한 뒤 기마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광장으로 나와 룰라 대통령과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한 달 만에 룰라 대통령과 재회하는 자리로, 두 정상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한국 방문 당시 친교를 다지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식 환영식에서는 국가 연주, 의장대의 도열 등 브라질 정부의 높은 예우가 펼쳐졌다. 환영식 이후,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공급망 협력 강화와 함께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재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매장량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하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생산국으로, 양국의 경제적 협력의 가능성이 점쳐진다.이재명 대통령은 환영식과 정상회담 이후 동포들과의 오찬 및 한국-브라질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브라질 측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 대통령은 이틀째 브라질에 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