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외교적 합의가 실패할 경우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매우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강한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위해 얼마나 더 시간을 할애할 것인지에 대해 시간이 많지 않다며 빨리 진행되거나, 아예 안되거나 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는 협상이 지연될 경우 미국의 군사적 대응이 불가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지난 24일 발생했던 대이란 공습 중단 배경에 대해, 중재국들의 요청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이란과 협상하는 모든 사람이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청을 수락한 이유로는 얻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오는 28일 예정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과 관련하여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란은 지금쯤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고 이스라엘은 파괴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13일간의 공습을 이어오다 지난 24일부터 중단한 상태이며,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핵 협상 재개를 위해 오만 등 중재국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