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중 전 청주시의원(35)이 아동 성매매와 관련된 혐의로 15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26일 오후 2시 청주청원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7일 오전 5시 16분 귀가했다.
최 전 의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4년 10월부터 약 1년간, 여중생과 세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있으며,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나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도 있다.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최 전 의원에게 나체 사진을 요구했는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조사 중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 압수 대상 자료를 확인하며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 전 의원은 경찰이 제기한 여러 질문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며 귀가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진술과 획득한 증거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것이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진술 내용과 함께 그가 제출한 휴대전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최 전 의원은 여중생과의 대화에서 성적 내용을 포함한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이러한 행위가 문제시되고 있다. 경찰이 진행 중인 수사는 최 전 의원이 서로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적 대화 등이 추가적으로 확인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