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7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부동산 대토론회 이후 정부가 검토 중인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러 건설적인 의견들이 나와 이를 적절히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보유세 강화 방안과 초고가 주택 기준 설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보유 특별공제의 한도를 설정하는 것과 다주택자의 보유세 강화 시 매물을 내놓을 수 있는 퇴로를 열어주는 방안, 은퇴 후 지방 이주하는 이들의 세 부담 완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실장은 공급 절차의 신속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대통령이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방안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토론회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을 지적하며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김 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제도의 보완 방안에 대해서는 31일부터 큰 부분이 앞당겨 시행되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상품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점에 대해서는 이 상품이 나온 시점과 반도체 종목의 변동성이 겹쳐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및 남미 순방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실시하며 관련 질문에 답변하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대책을 포함한 정부 정책을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