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코스피가 10.84%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32.09포인트 하락한 6,023.66으로 종료되었으며, 장중에는 6,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또한 7.7% 하락하며 705.85로 마감했다. 이는 1년 3개월 만에 장중 700선이 깨진 수치이다.

이날 증시 하락은 미국 반도체 주식들의 약세와 중국발 반도체 위기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주식의 급락이 두 시장의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8.46% 하락해 23만 2500원에 거래되었고, SK하이닉스는 10.24% 하락한 163만 원에 거래 중이다.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오전 9시 14분에는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두 시장 모두 매도세가 일어났으며, 이후 오전 10시 이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코스피 시장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되었다. 그 후 낮 12시경 코스닥에 대해서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거래가 20분간 중단되었다.

코스피의 급락은 외국인이 1조 105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결과이며, 기관 투자자들도 1857억 원을 순매도하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조 2799억 원을 순매수하여 시장에서 물량을 받아냈다.

이날 전체 하락 종목 수는 818개로, 상승 종목은 단 두 개에 그쳤다.이러한 증시 하락은 앙간 뉴욕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투자 심리 위축이 주요한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장 소식과 관련된 글로벌 경쟁 심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29일 SK하이닉스와 30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은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