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28일 오후 4시 27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구마모토시 남쪽 23킬로미터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로 추정된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인해 구마모토 지역에서는 진도 7의 강도가 관측되었고, 한국에서도 부산, 경남, 전남, 광주, 제주 지역에서 최대 계기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대피한 시민들의 모습이 관측되었으며, 지진 흔들림 신고가 760건 이상 접수되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보고되었다.일본 정부는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며, 총리 관저에 지진 대책실을 설치하였다.

TSMC와 같은 기업들은 공장 상황을 점검 중이며, 일본 원자력청은 규슈와 시코쿠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3곳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JR규슈는 신칸센과 일반 철도의 운행을 중단하였고, 전일본공수(ANA)도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였다.

NHK는 지진 발생 후 머리를 감싸고 가구 밑으로 대피할 것을 시민들에게 반복적으로 방송하였으며, 쓰나미 주의보가 발효되었다고 밝혔다. 해안가에서는 최대 1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번 지진과 그에 따른 여진은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 상황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