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오후 4시 27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구마모토 지방의 진원을 두고 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킬로미터로 추정된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 지진의 규모를 6.8로 발표한 바 있다.이번 강진으로 인해 구마모토시 및 주변 지역에서 진도 7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되었으며, 진도 6약의 흔들림은 구마모토현의 아마쿠사와 아시키타 지방에서 감지되었다.
또한, 나가사키현과 가고시마현에서도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바와 같이 진도 7은 고정해 두지 않은 가구가 대부분 넘어질 수 있는 가장 높은 강도를 의미한다.
지진 발생 직후, 일본 기상청은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 연안에 대한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예상되는 쓰나미의 최대 높이는 1미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빠른 물살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안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경고되었다.지진의 여파로 한국에서도 부산 등 남부 지역에서 지진 흔들림에 대한 신고가 760건 이상 접수되었으나, 이로 인한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NHK와 교도통신은 지진 발생과 여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구 아래로 피신할 것을 반복적으로 방송하고 있다.또한, 일본 정부는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며, 총리 관저에 지진 대책실을 설치하였다.
JR규슈는 이 지진으로 인해 신칸센과 일반 철도의 운행을 중단하였고, 전일본공수(ANA)를 포함한 일본 항공사들도 항공기 운항을 임시 중단하였다. 이번 지진은 2016년의 구마모토 지진 이후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으로, 당시 구마모토현에서는 6.5와 7.3 규모의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현재 일본 정부와 관련 기관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대만 TSMC의 공장도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직원들이 야외로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