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을 방문해 경찰 조사에 응했다. 이 지사는 김관영 전 전북도지사의 내란 동조 의혹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이원택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경 전북경찰청에 출석하여 조사받기 전 기자들에게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무죄가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5월 7일 식비 대납 의혹으로 경찰 조사에 응한 이후 두 번째 소환이다.전북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지사가 12·3 비상계엄 당시 김 전 지사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전북도청 폐쇄 등 내란 행위에 가담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지사는 해당 의혹을 기자회견 및 카드뉴스 등을 통해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이 지사는 김관영 전 지사의 내란 방조 혐의 사건에 대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수사 결과가 혐의 없음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문제의 본질은 법적 판단뿐만 아니라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로서 도민을 지켜야 할 상황 속에서 김 전 지사의 대응에 대한 진실 논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