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그룹 회장이 이달 말 가석방될 예정인 것으로 29일 확인되었다. 조 회장은 원래 9월 초에 만기 출소 예정이었으나, 한 달 정도 앞서 출소하게 된다.
조 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어 수감 중이었다. 2025년 5월, 대법원 1부가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였다. 검찰은 조 회장의 횡령 및 배임 규모가 200억 원대라고 판단하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법원은 이 중 약 20억 원만 유죄로 인정하였다. 유죄로 판단된 혐의는 주로 이사 비용, 가구 구입비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것과 배우자 수행 운전기사의 급여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였다.
조 회장은 2023년 3월에 구속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보석이 인용되어 일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후 법정에서 구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