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LAFC) 소속 축구선수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MLS 올스타팀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으며, 총 35분 간 뛰었다.

손흥민은 전반 20분과 23분에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 골은 카를레스 힐의 패스를 받은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였고, 세 번째 골은 하프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생애 첫 MLS 올스타전에 출전하여 기억에 남는 경기를 치렀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멀티골은 올스타전 역사상 가장 빠른 멀티골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그의 활약을 강조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동료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경기에서 MLS 올스타팀은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팀을 상대하였고, 양 팀의 선발은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되었다.

손흥민과 함께 줄리안 홀, 필립 지커나겔이 공격진을 이뤘으며, 경기는 많은 골이 오고가는 고난이도의 난타전으로 진행되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부진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온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그는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올스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것이며, 이전에는 2003년 LA 갤럭시 소속의 홍명보가 기록한 바 있다. 이번 MLS 올스타전은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미국과 멕시코의 자존심이 걸린 의미 있는 경기로, 손흥민은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는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