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하락세를 탈피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LG는 전날의 대패(11-18) 후 불안한 출발을 맞이했다. 1회에 키움에게 3점을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LG는 4회에 리그 홈런 2위인 오스틴 딘이 선두 타자로 나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특히 6회말, LG는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송찬의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켜 4-3으로 역전하였다. 이어 7회말에는 구본혁의 중전 안타와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박해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리며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의 승부처는 8회였다. LG의 세 번째 투수 김진수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김진성이 임병욱을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였고,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대타 최주환을 내야 땅볼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주영은 이날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하였다.LG의 선발 투수인 임찬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으로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4패)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시에 김진성은 개인 통산 177홀드를 기록하여 KBO리그 최다 홀드 1위로 올라섰다.
오스틴 딘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송찬의는 역전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