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3년 2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5%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매출은 9조2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805억원으로 277.5%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5조439억원, 영업이익 2조44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27.5%와 44.1% 증가한 모습이다. 이는 방산 부문 수출이 확대되며 이룬 성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2조1075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2% 증가했다. 특히 차륜형 대공포인 천호와 천검 등의 주요 양산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폴란드와 이집트, 중동으로의 납품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상 방산 분야의 수주 잔고는 약 38조3000억원에 달한다.항공우주 부문에서도 매출이 7600억원, 영업이익이 37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17%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
군수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어 매출 5조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와 98% 증가한 결과다.또한 한화시스템은 수출 증가로 주력 상품인 다기능 레이다(MFR) 등의 공급이 늘면서 매출 1조117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하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에도 폴란드 K9 자주포 2차 실행계약 물량 양산과 이집트 및 호주에 대한 K9 자주포 납품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공개한 무인기 엔진 시제를 통해 항공엔진 개발 역량을 입증하였고 정부의 첨단 항공엔진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항공산업 자립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