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일, 프로야구 두 경기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취소되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비롯해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부산과 창원 지역에는 기상청이 전날부터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 상황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37도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보되었고, 이러한 조건에서 경기가 진행될 경우 선수와 관중의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KBO는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하여 경기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KBO의 리그 규정에 따르면,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

이 경우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황사 등의 기상 특보가 발효될 시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 KBO는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될 경우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로 하였다.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는 이번이 2024년에 들어서 처음이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과 관중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모든 구장에서는 KBO 경기운영위원과 각 구단의 경기관리인이 협의하여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기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BO는 팬들과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 동안 철저한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