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2026년 7월 31일(현지 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유해란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으나, 버디 5개를 성공시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첫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부상하였다. 2위는 구와키 시호(일본)로,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하고 있다. 재미교포 노예림과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경우,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유해란은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라운드는 시작부터 힘든 출발을 보였다. 유해란은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첫 5개 홀에서 3타를 잃었다.
그러나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회복한 후, 9번 홀,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15번 홀에서는 15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그는 경기 후 벙커가 많고 바람이 불어 어려운 코스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경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다른 선수들보다 제 자신의 골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에서 컷 기준인 4오버파 146타를 통과한 선수는 총 68명이며, 이 중 한국 선수는 유해란을 포함해 11명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신지애, 이소미, 윤이나, 김민솔 등 10명은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디펜딩 챔피언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중간 합계 7오버파로 탈락하였다.
유해란이 남은 두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