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프로골퍼가 1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으로, 김수지는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이지현(10언더파 206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35위로 출발했으나,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9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특히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의 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였다.
김수지는 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가장 난도가 높은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6번 홀(파3)에서는 15m에 달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전반에서 4타를 줄인 김수지는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파4)에서 잡은 또 하나의 버디 덕분에 순위를 더욱 확고히 했으나, 15번 홀(파4)에서 1.3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첫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최종 라운드를 준비했다.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이다연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모두 2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치고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고지원, 정윤지, 장은수, 김민주와 공동 5위에 나섰다. 김수지는 3라운드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2일에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통산 6승을 기록한 김수지는 지난 2024년 10월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