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이 2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이다연은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트리플 보기 1개를 포함해 3언더파 69타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이다연은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하여 이번 대회 전까지 9차례 우승을 거두었고,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동안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홉수를 끊고 10번째 우승을 채우게 되었다.

4라운드 초반 이다연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지만, 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다소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9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 후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7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최종 라운드를 치렀다.마지막 18번 홀에서 이다연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overturn했다.

한편, 전날까지 선두였던 김수지는 18번 홀에서의 보기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수지는 이날 3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0억원으로, 이다연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과 함께 대상 포인트 70점을 확보하며 순위를 올렸다. 이다연은 많은 부상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뚝이라는 별명처럼 여러 차례 다시 일어섰고,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KLPGA 투어는 2주간의 장마철 휴식기를 거쳐 이번 대회를 마친 후, 6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