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일, 서울 중구에서 코스피가 직전 거래일 역대급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4~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6포인트(4.31%) 내린 6,310.89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6,247.64까지 밀리는 등 하락폭이 커지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사흘간의 하락세를 딛고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14억원, 77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직전 거래일 급매도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1조422억원 순매수하며 반대 매매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05%, 7.33% 하락하며 8%대의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두 종목은 직전 거래일 각각 26%와 상한가로 급등한 상태였다. 이 외에도 현대차(-0.52%), LG에너지솔루션(-4.57%), 삼성바이오로직스(-2.76%), HD현대중공업(-2.1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준비된 지표에도 유통(-3.93%), 정보기술(-3.86%), 화학(-2.32%) 업종이 실적이 좋지 않았으며, 통신(1.89%), 종이목재(0.75%)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1.36%) 내린 709.99로 출발했으며, 일부 타 종목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현재의 하락세는 직전 거래일의 폭등으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매 분기별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