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약 130명이 대피한 가운데, 이 틈을 타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20대 여성이 3일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께 식료품 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한 2일 오후 3시 23분쯤, 신림동의 4층짜리 상가 내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 당국은 오후 4시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A씨는 바로 다음 날 피해 업소를 찾아와 죄책감이 들어 찾아왔다며 충동적으로 도벽을 할 때가 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매장 업주는 경찰에 절도 피해를 신고했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한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하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