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활발한 타격 행보를 이어갔다.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3회 초 1사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칼 콴트릴의 스플리터를 공략하여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7호를 기록하며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이후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페이튼 그레이의 슬라이더를 쳐내어 다시 한번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다.이정후는 이번 멀티홈런으로 지난해 4월 14일 뉴욕 메츠전 이후 477일 만에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기록한 것이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로써 시즌 타율을 0.301에서 0.306으로 끌어올렸으며, 389타수 중 119안타를 기록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 덕분에 텍사스와의 첫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5회 초에도 안타를 치며 2루 도루를 성공시킬 당시에도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였다.이번 시즌 이정후는 타격 감각을 회복하며 슬럼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전에는 7월 한 달 동안 타율이 .244로 주춤했으나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후 텍사스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향후 남은 경기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MLB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