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4일, 서울 잠실구장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 두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과 광주에서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하였으며, KBO는 이를 반영해 새롭게 마련한 폭염 대응 기준에 따라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KBO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우,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에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정오가 조금 지난 시점인 오후 12시 45분에 KBO는 두 경기의 취소를 확정지었으며, 이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KBO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해당 기간에 경기 운영 세칙을 세분화하여 적용하며,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를 최대 1시간까지 지연할 수 있도록 했다.

잠실과 광주 외에도 이날 다른 지역인 인천, 대구, 부산에서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KBO는 각 구단에게 선수단 구역에 냉방기기를 충분히 비치하고, 응급 의료 인력과 물품 확보 등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취소된 경기는 나중에 재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