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한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는 2005년 이후 22년 연속으로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방위백서는 4일 각의(국무회의) 이후 공개되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에 대해 기술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 독도를 일본식으로 부르는 명칭)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방위백서에서는 일본의 군사적 입장과 동아시아의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을 표명했다.
특히, 중국의 군사적 활동 증대에 대해서는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간주되는 점을 명시하며,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통한 대응을 강조했다.한편, 한국에 대한 언급도 포함되어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을 국제 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해야 할 파트너이자 중요한 이웃으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표현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3년 연속으로 방위백서에 포함된 것이다.
그러나 방위백서 내에서 한국과의 안보 협력에 관한 설명은 지난해 2.5쪽에서 올해는 1쪽 남짓으로 줄어들었다.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에 대한 언급도 추가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관계에서 방위 분야 협력국을 다루는 항목에서 한국을 호주, 인도, 유럽 다음에 네 번째로 배치했다. 이는 일본과 한국 간의 안보 협력이 계속해서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짐을 의미한다.
방위백서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테러 대응, 대규모 자연재해 대비 등 양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에 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