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20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2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02.7% 증가한 수치로, 에코프로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했다.
반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에코프로의 이번 실적은 메탈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가 리사이클 부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리튬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동안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와 63.2%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의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이 1,788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GEN) 제련소의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로 인해 1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현재 제련소가 복구되어 생산이 재개되었으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환경 소재를 다루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32.1%와 57.3%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수주 확대와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대한 공급 증가 덕분이다.
에코프로는 향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제련 프로젝트 및 BNSI 제련소 건설을 포함한 핵심 광물 공급망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네바다 리튬 프로젝트와 북미 공급망 협력을 통해 리튬 조달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 및 도시광산 사업 확대를 통해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을고수하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 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의 이러한 전략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