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186명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 수는 2,221명으로, 이 중 19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로 집계되었다.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전북 완주에서 발생했으며, 97세 여성은 자신의 텃밭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83세 남성 역시 길가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에 이르렀다.
이들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는 주로 실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 장소는 작업장이나 논밭, 길가에서 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이 있으며,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현재 발생한 온열질환의 61.5%가 열탈진으로 나타나며, 뒤이어 열사병(16.8%)과 열경련(11.5%)이 뒤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 사항을 알리며, 오는 9월 30일까지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수는 남성이 76.7%, 여성이 23.3%로 보고되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33.8%로 확인되었다.
전라북도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전문가들은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