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5일 오전 10시, 기상청이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폭염특보 중 최상위 단계로, 수도권 지역의 43%에 해당하는 20곳에서 발효되었다.
발령된 지역으로는 경기 광명, 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의왕, 화성, 양평 동부, 양평 서부 및 충남 청양과 인천 남부가 포함된다. 또한, 충청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 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경우가 하루 이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위협적인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경고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은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이번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의 폭염중대경보 발효 지역은 기존에 발령된 지역과 함께 구성되었다.
수도권 육상 기상특보 구역은 총 46곳이며, 그중 20곳에서 폭염중대경보가 시행되고 있다. 나머지 26개 구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2023년 5월부터 기온뿐 아니라 습도를 함께 고려하여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고기온이 33도에 미치지 않더라도 높은 습도 때문에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으며, 반대로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어도 습도가 낮을 경우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열대야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권역에 발효되고 있으며, 수도권 및 충청권을 포함한 호남, 영남, 제주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어 낮 동안의 폭염이 밤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폭염특보는 시민들이 더욱 높은 체감온도와 열대야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