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가을감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30~60g 크기의 통 씨감자를 사용하고, 파종 전 싹 발생 상태와 토양 수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가을감자는 고온다습한 8월에 주로 심으며, 서리가 내린 후 수확된다.

이 시기는 생육 기간이 짧고 파종 시기가 고온기 또는 장마와 겹치기 때문에, 농진청은 초기 관리가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씨감자를 절단하지 않고 심는 이유는 절단 부위를 통해 병원균이 들어올 수 있어 부패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절단하지 않은 통 씨감자를 사용할 경우 썩는 문제를 피하고 싹이 빠르고 고르게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농진청은 파종 전에 씨감자의 싹 발생 여부를 점검해야 하며, 싹 틔우기 작업 시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파종 직전, 충분히 싹이 튼 상태인지 확인하여 출현율을 높이고, 최적의 생육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토양의 수분 상태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장마나 집중호우 후에는 토양이 과도하게 습해져 씨감자가 썩을 위험이 존재한다.

농진청은 먼저 물길을 정비한 후, 토양이 적당히 마른 상태에서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토양 덮기는 출현율을 높이고, 과도한 온도 상승과 급격한 수분 변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안된 2기작 품종으로는 추백, 대지, 은선, 금선이 있으며, 이러한 품종은 별도의 휴면타파 처리 없이 재배할 수 있어 가을 감자 재배에 적합하다. 조광수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가을감자는 통 씨감자를 사용해야 8월의 고온과 장마에도 썩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러한 사항들을 참고하여 농가에서 효과적인 가을감자 재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