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6일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지방직 정무부시장 후보로 백승주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 비서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는 민형배 시장의 인수위원회 출신으로, 각각 산업경제 부시장과 시민주권 부市장 직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백승주 내정자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를 총괄하며, 전남광주 장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그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등 중앙 행정을 경험한 정통 경제관료로, 현재 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난실 내정자는 시민주권·청년인구 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맡게 되며, 전남광주 강진 출신으로 광주여고를 졸업한 뒤 노동운동에 참여하였다. 2002년 민주노동당 최초의 광주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진보신당 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제도개혁 비서관과 혁신자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민형배 시장은 두 후보자가 민스카의 인수위원회에서 시민주권위원회를 이끌며, 이번 인선이 특정 관계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해 이들 후보자에 대한 최종 임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시민추천제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시민의 참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의 권한을 시민들과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주권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사청문회는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통과 후 두 내정자는 이달 안으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