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민추천 지방직 부시장으로 백승주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 비서관이 지명됐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사위원장은 6일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형배 시장이 이들 두 인물을 각각 산업경제 부시장과 시민주권 부시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백승주 내정자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 산업 분야를 총괄하게 되며, 윤난실 내정자는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백 내정자는 전남광주특별시 장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하였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는 순천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윤 내정자는 전남광주특별시 강진 출신으로, 광주여고를 졸업한 후 민주노동당 최초 광주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진보신당 부대표를 거쳐 2018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 광주시당 부위원장, 경남도 사회혁신보좌관을 역임하였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제도개혁 비서관으로 활동하였다.

황 위원장은 백 내정자에 대해 산업과 지역발전 분야에서의 정책 기획 및 행정 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하며, 윤 내정자는 자치분권과 제도혁신을 이끌어 온 경험이 시민주권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두 내정자는 민형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신으로 이른바 코드 인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민 시장은 기자회견 후 이들과의 특별한 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판단과 정무적 판단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인선 과정이 투명했음을 강조했다. 두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달 안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청문회는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