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어제 하루 동안에도 사망자가 발생해 추정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 환자는 어제 하루에만 198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2,44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3,200여 명의 75% 수준이다.지난 12일 충북 음성에서는 밭일을 하던 6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한편 올해 초에 보고된 두 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21명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가 사망자는 경북 경주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자택 마당에서 발견되었다.온열질환의 증상으로는 의식 저하, 혼수상태, 경련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있다.
이와 함께 가축 분야에서도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축사 내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어제까지 약 55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금류는 51만 3천 마리, 돼지는 3만 7천 마리에 달한다. 양식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넙치와 숭어 등도 36만 마리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인명과 가축에 대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 관리와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