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회의를 열고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발언을 한 서범수 의원과 진종오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8월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두 의원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에 대해 부적절한 농담을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서 의원은 간담회 시작 전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발언했으며, 이에 대한 진 의원의 대답은 발보다 손을 더 잘 쓴다였다.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두 의원의 발언이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여 윤리위원회에 엄중한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윤리위원회는 해당 의원들에 대해 징계 심사 절차를 개시하였고, 최종 징계 여부는 후속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징계 당사자인 김진주씨는 징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는 윤리위의 징계 절차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김씨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징계가 진행되는 것은 자신을 소외시키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징계가 이루어질 경우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회의에서 윤리위는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에 대해 지난달 27일에 시작된 징계 절차와 관련하여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질의서를 발송하기로 결정하였다.

조경태 의원은 당내 부의장의 낙선 요청으로, 권영진 의원은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하여 제소된 사안이다.회의에서는 윤민우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도 제기되며, 윤 위원장 주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이 드러났고, 이는 당내 신뢰 회복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