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범정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하며 인명피해 예방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중대본은 김광용 차장이 주재한 폭염 재난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관계 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에 설치된 사고수습지원본부의 대책 추진 상황과 대국민 홍보 실적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농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폭염·가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재해대책상황실을 차관이 총괄하는 사고수습지원본부로 격상시켰다.
중대본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드론 및 차량을 이용한 예찰을 통해 농작업 자제 안내를 실시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폭염대응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고위험군 어르신의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노동부는 폭염 취약 사업장인 건설현장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14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장 감독을 통해 폭염 안전 기본수칙과 작업중지 조치가 이행되도록 하고 있다.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해 6일 기준 23명에 달하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19명으로 82.6%를 차지한다.
특히 농촌지역과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많아 고령 농업인 및 야외 근로자에 대한 안전 관리가 시급하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국민 피해 최소화를 강조하였다.
중대본은 이러한 지침에 따라 폭염과 가뭄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 차장은 모든 역량을 모아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