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동안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본인 심판 4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도쿄신문과 교도 통신이 9일 보도했다.이 조사에 대한 배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과 2012년에 열린 남자 축구대표팀의 국제 경기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일본인 심판 4명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이 된 일본인 심판 4명은 2012년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 대 쿠웨이트 경기를 담당한 심판들로, 이 중 2명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해당 경기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하며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다.
또한, 7경기에서 한국은 5승 2무의 성적을 기록하였다.성접대가 이뤄진 장소로는 서울과 울산의 마사지 업소가 언급되었으며, 비용은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건의 심판진 국적은 일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이며, 다수는 이미 은퇴한 상태이나 한 일본인 심판은 현재 일본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