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는 장은수가 KLPGA 투어에 데뷔한 지 10년 만에 거둔 첫 우승으로, KLPGA 정규투어 187번째 대회에서 이뤄진 성과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장은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단 한 번의 보기도 없고,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은수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 공동 2위로 출발했지만, 4라운드 동안의 안정된 플레이로 강채연과 문정민을 각각 1타 차로 따돌렸다.

장은수는 2017년 KLPGA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여러 차례 2부 투어를 전전하며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그는 신인상의 찬란함에도 불구하고 이후 기복 있는 성적을 기록하며 출전권을 잃기도 했고, 2021년 드림투어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다시 KLPGA 투어에 복귀한 후에도 도전과 경기력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신인상을 받고 스스로 욕심이 많았다며 감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골프를 그만둬야 하는가 고민도 했지만 코치님의 격려 덕분에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의수는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반복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번 우승으로 그 노력의 결실을 보았다.

그는 향후에도 골프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더 오랫동안 스스로를 믿고 플레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우승 상금으로는 1억8000만원을 받으며, 그의 골프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