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과 결제 부문, 게임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NHN은 11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이 7579억원, 영업이익이 579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와 164.1% 증가한 수치로,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에서 역대 최대 기록이다.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매출이 1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9%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의 서비스형 GPU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85.3% 증가했다. 일본의 기술 법인 NHN테코러스도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의 호조로 인해 매출이 27% 증가했다.
게임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NHN의 게임 부문 2분기 매출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특히 웹보드 게임 매출은 규제 환경의 변화와 한게임 로얄홀덤의 오프라인 대회 효과로 인해 15% 상승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도 #콤파스가 애니메이션 체인소맨과의 협업 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5% 늘어나는 등 일본 시장 전체의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부문에서는 총 매출이 3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으며, NHN KCP는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의 영향으로 거래대금이 34% 늘어나고 매출 역시 27.5% 증가했다. NHN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와 함께 메인넷과 디지털 지갑을 활용한 결제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NHN의 기타 부문 매출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지만 NHN링크의 공연 사업은 확대 효과로 25% 증가했다. NHN은 하반기 AI 인프라 사업 확장을 보다 가속화하고, 기존 리전에는 B300 이상의 최신 GPU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해 4분기부터 경영 효율화와 비용 통제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2분기 실적은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앞으로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며, 올 겨울 출시 예정인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도쿄게임쇼에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