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태극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시의 광복절 기념 현수막에 대한 비판에 대해 사과하며, 사람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형태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순간 태극 그림만 보고 화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공간 감각 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인천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게시한 현수막에 사용된 태극기가 잘못 표현되면서 시작됐다.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의 방향이 일반적인 태극기와 반대 방향으로 그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인천시는 이를 해명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현수막 게시 직후 X돌았네라는 강한 댓글을 달며 비판했으나, 이후 인천시의 해명을 통해 자신의 판단이 성급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게 됐다.한편 최시원은 김희철의 사과에 대해 다소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SNS를 통해 안 그러던 사람이 요즘 착한 척도 하고 예의를 너무 차려 말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그 의도를 못 알아차린 것 같다며 김희철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으니 그때 진실의 방에서 자세한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대화를 예고했다.
최시원은 인천시의 해명에 대해 해명보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더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태극기 논란과 관련해 다른 사례를 제시하며 인천시의 입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입장 차이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계속해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