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하주석이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IA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7대2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KIA는 2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경기에서 KIA는 시즌 54승 46패 2무, 삼성은 59승 41패 2무를 기록하며 각각 5위와 2위에 위치했다. KIA의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챙겼다.

그의 안정적인 투구에 힘입어 KIA는 필승조를 아끼는 여유를 가졌다.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간 1회초, 박승규와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전병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0-2의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KIA는 일곱 명의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며 차츰 점수를 추격했다. 1회말 박재현의 적시타와 2회말 하주석의 득점 등으로 2-2 균형을 맞췄다.김도영이 3회말 중월 홈런을 날려 팀의 결승점을 기록하며 홈런 1위를 독주하게 되었고, 이어서 6회말 박재현의 또 다른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마지막으로 하주석은 7회말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하주석의 이번 홈런은 2025년 9월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33일 만의 홈런이며, 올 시즌 첫 홈런이기도 하다.

KIA는 8회말 이의리, 정해영, 성영탁 등이 출전하며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의리는 154㎞의 강속구로 삼성의 최형우를 헛스윙으로 잡아내며 구원 등판 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의 선발 오스틴 보스는 4이닝 동안 79구를 던지며 4실점을 기록, 최근 3경기에서 전패를 당하여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유지되고 있다. KIA와 삼성의 이번 경기는 KBO리그에서 각 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경기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