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11일 모든 폭염특보가 해제된 지 3일 만이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의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재가동하고, 시민의 안전과 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초과하고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는 동남권 4개 자치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되어 기상 현황과 피해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과 시설 보호 활동을 관리한다.

특히, 고령층과 같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격일로 전화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상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설노동자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공간 마련을 권장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전광판, 웹사이트,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의 휴식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