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화평씨가 지난 13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민주 관점 5·18 학술 포럼’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허씨를 포함한 여러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함께 자리하였다.
허화평씨는 89세로 전두환 정권 시절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육사 17기 출신으로 군 출신의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전두환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하였다.
허 씨는 1979년 10.26 사건과 12.12 쿠데타 발생 시에 전두환 국군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고, 이후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 보좌관과 정무제1수석비서관 등의 직책을 역임하였다. 그는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포항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경력이 있지만, 1995년 12·12 군사반란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 사법 처리로 구속되었다.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옥중 출마하여 다시 당선되었으나, 유죄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었다.
현재는 미래한국재단의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허화평씨는 최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해 “좌파들이 군을 완전히 살인집단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며, 역사적 진실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12·12는 쿠데타’라고 해야 통쾌하다고 박수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안 봤지만 뻔하다는 표현과 함께 역사적 진실이 반드시 증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증오로 인해 대한민국이 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