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위한 행사인 기억의 예우가 다음 달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공신을 치하하기 위한 왕실 연회인 공신연의 전통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들에게 국가적 차원의 예우를 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다과상과 함께 궁중정재 공연을 관람하게 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기개와 소명정신을 주제로 한 판소리와 미디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행사는 문정전 일대에 펼쳐질 태극기와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미디어아트와 함께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티켓은 다음 달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 왕실의 격식으로 독립 영웅의 헌신을 기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을 함께 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정전은 조선시대 왕이 신하를 만나 업무를 보고 정책을 결정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현재의 건물은 일제강점기 소실 후 1986년에 복원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