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이 15일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서프라이즈를 안겼다. 이날 김민솔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신인 최초로 단일 시즌 4승을 노리는 김민솔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하는 최예림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민솔은 올해 4월 iM금융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6월에는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하였다.

이번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김민솔이 우승할 경우 KLPGA 역사상 최초로 루키 시즌에 4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는 만큼, 그의 도전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솔은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나 상황에 신경을 쓰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 했다며 냉정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3라운드에서 김민솔은 초반 6번 홀까지 파로 진행하다가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8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어 10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지켰지만,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그는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최예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김민솔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되었다.

최예림은 2018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35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9차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한편, 이지현은 이날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매김하였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서교림은 10언더파로 4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김아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출전 중인 가운데 7언더파로 공동 10위를 기록하였다.김민솔과 최예림의 최종 라운드는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들의 경쟁은 KLPGA 투어 역사에 남을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상금이 12억원인 이번 대회에서의 결과는 두 선수에게 각각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