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당대표 선거 1위를 차지하며, 누적 득표율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김 후보는 이날 누적 득표율 49.91%로 2위인 정청래 후보(41.51%)에 비해 8.40%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의 투표 결과를 포함해 총 38만3373표를 획득했으며, 정 후보는 31만8806표를 받았다. 송영길 후보는 8.58%인 6만5874표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이는 전략지역인 경남·경북·대구의 5% 가중치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경기와 서울의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46.70%와 46.6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 후보를 0.38%포인트 차로 앞섰다.

경기에서는 김 후보가 8만4442표를 얻어 정 후보의 8만3832표를 능가했으며, 서울에서도 그 차이는 미미했지만 김 후보가 6만3803표로 정 후보를 다시 초과했다. 경기·서울 경선을 통해 나타난 표차이는 6만3360표에서 6만4567표로 다소 확대되었다.

김 후보 측은 당선된다면 즉시 당 내갈등을 종식하고 하나 된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8·17 전당대회에서 전국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며, 선호투표 방식으로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17일 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