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3-2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부천은 올 시즌 전북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전북에 대한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부천은 이날 홈 경기에서 통산 홈 100승을 달성하며 K리그 무대에서의 성과를 되새겼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친 부천은 전반 9분 성예건의 선제골로 경기를 이끌었다.
성예건은 갈레고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14분에는 김종우가 골대를 노리는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북 현대가 반격에 나섰지만, 부천의 견고한 수비와 골키퍼 김현엽의 활약에 막혀 만회골을 쉽게 넣지 못했다. 전반 42분 김예건이 헤더로 득점했으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이 있어 득점이 취소되었다.
후반 시작 후에도 부천은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갔으며, 후반 10분 구스타보의 패스를 받은 갈레고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14분 최우진이 중거리포로 1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고, 후반 34분 박지수가 헤더로 또 한 골을 추가해 3-2까지 따라붙었다.
전북은 동점골을 노리며 공세를 펼쳤지만, 부천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 39분 이영재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으나, 결국 부천은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부천FC는 이번 승리로 통산 9위에 자리하며, 승점 27로 리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북 현대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에 그치며 4위(승점 34)로 한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