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의 어머니가 딸의 이혼 소식에 대한 심경을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린이 어머니와 함께 속초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린은 어머니와 맛집 투어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모녀 간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린은 여행 중 어머니에게 나에게 서운한 게 없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린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어머니는 갑자기 이혼한다고 찾아와서 당황스럽고 놀랐다며, 현대 사회에서 이혼이 흔해졌지만 부모의 마음은 다르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잘 살면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린은 1981년생 동갑내기 가수 이수와 2014년 결혼했으나,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8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충분한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택하기로 했으며, 이는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 린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자신의 노래 어머니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했다.

어머니는 간경화를 앓고 있었고, 린은 엄마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방송 내내 모녀는 서로의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