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서울과 경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월 16일 발표된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김 후보는 총 46.66%의 득표율로 정청래 후보(46.28%)를 0.38%포인트 앞섰다.
송영길 후보는 7.05%의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특히, 김민석 후보는 호남권 경선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내었으며,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6만 표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 후보는 전남 광주와 전북에서 진행된 당원 투표에서 57.54%인 13만930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반면, 정 후보는 32.64%인 7만9033표에 그쳤다. 이로 인해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23만5128표(52.21%) 대 17만1768표(38.14%)로, 14.07%포인트 차이가 발생하였다.
정청래 후보는 자신이 호남에서 패배한 직후 SNS를 통해 호남의 선택은 항상 옳다며 승패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민석 후보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8월 17일에 진행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서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호남에서의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서울·경기에서의 대승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자신들의 전략을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