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하여 북미 사업의 확장을 확인하고 K-라이프스타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장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6 및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방문하여 미국 내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CJ는 이번 방미를 통해 K콘텐츠, K푸드, K뷰티의 통합적 소비를 지향하며 2028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12조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는 비비고, KCON, 올리브영 등 주요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북미 소비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30년 전 문화가 미래라는 믿음에서 CJ의 문화 사업이 출발했듯이, 이제 콘텐츠, 푸드, 뷰티를 통해 세계인의 일상을 채우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나아가자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KCON 현장에서 한국 아이돌의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를 더욱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경험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CJ는 북미에서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현지 시장을 타겟으로 한 생산과 유통망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CJ는 K-Lifestyle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일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CJ는 미국 시장이 전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며 K-컬처의 흡수력이 높은 젊은 세대가 K-푸드와 K뷰티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CJ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30%가 K-푸드, K-뷰티, K-팝 등 다양한 K-카테고리를 소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CJ는 1995년부터 시작된 미국 시장 진출 역사와 함께 20개 식품 생산시설 및 55개의 CJ대한통운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북미에 9조 7천억 원을 투자했으며, CJ의 사업 확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