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이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석 후보가 49.91%의 누적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과반에 0.09%포인트 모자란 상황이다.
김민석 후보는 호남 지역 경선에 이어 서울·경기 지역에서도 승리하며 누적 38만3373표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41.51%의 누적득표율로 김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송영길 후보는 8.58%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수도권 경선에서 선전하며 누적 16.9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박선원 후보가 16.60%로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서미화 후보, 이성윤 후보, 한민수 후보가 당선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용 후보는 13.62%의 지지를 얻어 6위에 머물러 있으며, 5위 한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0.15%포인트인 2312표에 불과하다.김용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임미애와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동반 사퇴하며 그의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김민석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라며, 최고위원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김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들은 김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촉구하며, 친명계의 표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김용 후보는 이들의 사퇴에 대해 두 분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라고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친청계 후보인 최민희는 이 같은 움직임을 꼼수 막판 사퇴라고 비판하며, 자신 및 다른 친청계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주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전당대회는 17일 오후 6시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에서 김민석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엔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이로써 앞으로의 경선 결과, 특히 최고위원 경선에서의 계파 구도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