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인 김민석 의원 및 당대표 후보였던 정청래 의원, 송영길 의원과 만찬을 진행했다. 이날 만찬은 전당대회 종료 이틀 만에 열렸으며, 당시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되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김민석 대표에게 당선을 축하하고, 경쟁 관계였던 정청래 의원과 송영길 의원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세 의원이 모두 ‘국민주권정부의 책임 있는 주역’임을 강조하며 당의 화합과 국정 운영에 대한 협력을 독려했다.

만찬에서는 각 후보의 고향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구성된 화합육회가 제공되었으며, 이는 당내 단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각 참석자는 국정 동반자로서의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사용된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하며 당의 단합과 국정 운영 지원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강한 동지애를 바탕으로 총선 및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송 의원은 부동산 세제의 조정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정 의원과의 오해를 풀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만찬을 마무리하며, 당·정·청이 시대적 소명을 함께 짊어진 운명 공동체라고 규정하고, 올해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더 강한 원팀’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만찬은 전당대회에서의 갈등 봉합과 당내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풀이되며, 이 대통령은 전당대회 후유증이 국정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과 부동산, 민생 등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당내 권력 구도를 재정비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중이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