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 확대 발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5포인트(0.22%) 상승한 5만3463.05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6.22포인트(0.21%) 오른 7707.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38포인트(0.16%) 상승한 2만6331.09에 거래를 종료했다.

모더나는 이날 머크와 공동 개발한 피부암 백신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176.97% 폭등해 바이오주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해당 백신은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기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 인해 모더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머크의 주가도 12.61% 올라 다우지수 상승에 기여했다.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발표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재무부는 10~20년 및 20~30년 구간의 장기 국채를 시장에서 매입하는 규모를 최소 2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9bp 하락하여 5.195%,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bp 이상 하락한 4.653%를 기록했다.

한편, 반도체 관련주는 오픈AI의 2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전장보다 2.12% 하락하였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9.20% 급락한 155.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메모리업체 마이크론과 인텔도 각각 7.02%, 6.58%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