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녹번동 125의1 일대 불광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총 409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장기전세주택 1008가구가 포함되며, 이 중 절반인 504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활용된다. 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441.60% 이하로 설정되었으며, 최고 45층 건물로 설계된다.

이 지역은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불광역에 인접해 있으며, 통일로와 진흥로 같은 주요 간선도로와 가까운 이점이 있다.서울시는 이번 장기전세주택 사업과 관련해 불광·역촌역세권 일대의 대규모 역사권 개발 및 기반시설 연계를 위한 기본구상 가이드라인도 수립하였다.

도로망도 정비될 예정으로, 녹번로의 폭을 기존 15m에서 25m로 넓힐 계획이다. 또한, 구역의 서쪽과 남쪽에는 폭 20m의 순환도로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할 방침이다.

건축 및 경관 계획에는 단지 중앙부에 최고층 주동을 배치하고, 외부로 갈수록 건물의 높이를 낮추는 텐트형 스카이라인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통일로변에는 1만2900㎡ 규모의 문화공원이 신설될 예정이며, 이 공원 주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어 문화·상업적 환경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